이건 네가 나타났다는 거겠지너는 바람에도 색을 입히나 봐차갑고 무거웠던 공기도금세 포근해지고나는 숨처럼 너를 마시고피우고 삼키지빙그르르 내 세상은너를 중심으로 회전하고핑그르르 네 손을 잡으면스르르르 으으으음영원히 변치 않길 바라며맘 졸일 필요 없이그저 너의 손 잡고널 담고 사뿐히 흩날리지빙그르르 내 세상은너를 중심으로 회전하고핑그르르 네 손을 잡으면스르르르 으으으음이건 네가 나타났다는 거겠지